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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일 손더게스트 엔딩에 대해서 생각한 썰

by Asa_v 2019.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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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도는 어디로 갔을까?
바다 속에서 최윤이 목숨을 걸며 신에게 빌었고 그때 화평의 의식이 잠시 깨어났다. 화평이 최윤이 죽지않길 바라 손을 놓고 자신은 박일도와 죽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하지만 화평은 살았다.

 

그것은 화평의 의지도 아니고 하물며 박일도의 의지도 아닌 것 같다.
그래 더 큰 신의 존재가 최윤의 기도에 부응해 윤화평을 살린게 아니었을까...
그때 신이 들어왔다고 생각됨.
하지만 화평의 몸에 새겨진 글자는  박일도를 나가지 못하게 만들어 그릇이자 관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윤화평은 박일도와 함께할 수 밖에 없었고 혹시나 소중한 사람을 다시 해칠까 두려워 돌아가지 못한게 아니었을까....
윤화평 집 앞에 깃발 때문에 내림굿 받았는지는 의견이 분분한데 아무래도 정식으로 내림굿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무당집 느낌은 아니었다.

 

차라리 할아버지 박일도와 마주했을 때 보인 집의 풍경이 더 무당집에 가까웠으니까....
결론은, 
최윤의 기도에 의해 큰 신이 왔고 윤화평은 박일도를 누르고 살아남. 하지만 정식으로 내림굿 받지 않아 무당은 되지 않음...정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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